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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사랑하심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다>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요13:1)

L목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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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일교회 로고와 심볼이 새 옷을 입습니다_이사무엘 목사

10-23

올해 우리 창일교회 표어는 “주님의 시선이 머무는 교회” 였습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작년 말, 2020년 표어로 정했습니다.  


사람들에게 인정받기보다 주님께 인정받는 교회. 세상의 시선에 집중하기보다 주님의 시선에 집중하는 교회. 그런 교회가 되기를 소망하는 우리 마음을 담은 표어입니다. 

우리를 바라보시고 흐뭇하게 미소 지으시는 주님의 얼굴을 떠올리며 만든 문구입니다.  


아직도 기억이 생생 합니다. 주님의 시선이 머무는 우리 창일교회가 되기를 ‘원하고 바라고 기도하며’ 온 교우들이 이른 새벽을 깨웠던 지난 1월의 세겹줄 특새.

3주간의 뜨거운 기도 소리를 들으셨던 주님께서는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 상황 중에서도 많은 은혜를 우리에게 허락해 주셨습니다. 

거센 파도 앞에서 움츠러들지 않고 오히려 담대히 전진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주님의 시선이 머무는 교회가 되고자 했던 우리 기도에 대한 응답이라 믿습니다. 


코로나19의 기세가 여전한 가운데 “주님의 시선이 머무는 교회”는 단순히 2020년 한 해만의 표어로 그쳐서는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이 특별한 표어는 앞으로 우리 창일교회가 지속적으로 품어야 할 꿈과 비전이 되었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앞으로 헤쳐 나가야 할 수많은 역경과 고난이 또 있을 것인데, 그 때에도 우리는 흔들리지 않고 주님의 시선에만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주님의 시선이 머무는 교회가 되기만 한다면 지금까지처럼 은혜 가운데 잘 걸어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눅 5:38)는 마음으로 유명 교회 디자인 전문 업체에 우리의 비전이 담긴 새로운 로고를 의뢰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좋은 결과물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몇주간 여러 종류의 시안들을 받아 봤지만 무언가 부족함이 느껴졌습니다.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물으며 계속 기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이었습니다. 늦게 귀가하던 길에 불현듯 디자인을 전공한 옛 제자 생각이 났습니다. 바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주님의 시선이 머무는 교회가 되고자 하는 우리 창일교회의 꿈에 대해 설명을 했습니다. 그리고, 대뜸 우리 교회에 어울리는 로고와 심볼을 한번 만들어 볼 수 있겠냐고 물어봤습니다. 

실력있는 디자이너지만, 한 번도 교회 로고를 만든 경험이 없던 그였습니다. 그런데 “네, 목사님. 알겠습니다. 해 볼게요.” 라고 흔쾌히 응답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아래 로고와 심볼을 보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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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일교회의 새 로고 디자인을 소식을 접한 한 교회에서  

“이렇게 멋진 로고, 우리도 만들어 달라” 며 디자이너에게 교회 CI 제작을 의뢰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디자이너가 머리를 긁적이며 저에게 이렇게 말하더군요. 


“이상하게도 창일교회 로고처럼 번뜩이는 영감이 떠오르지 않아서 정말 고민이 많습니다. 돌아보면, 그날 밤 목사님과 통화한 후 순식간에 작업을 한 건데요. 

다시 하라면 절대 못할 것 같아요. 저도 신기하네요. 하하하”


여호와 이레! 이 소식을 듣고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선물임을 더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홈페이지나 유튜브를 비롯한 인터넷 사역을 중심으로 위의 로고와 심볼이 우선 사용되고 차차 다른 영역으로도 확대될 예정입니다.     

개인이나 소속부서에서도 활용하실 수 있도록 파일을 올려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창일교회는 주님께서 환한 미소로 바라보실 수 있는 "주님의 시선이 머무는 교회"가 되기를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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