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크리스마스!

성탄절이 며칠 남지 않았네요.

내일은 성탄감사주일입니다.  

코로나19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혹독한 겨울을 맞이하고 있지만, 

그 옛날, 하늘 보좌를 버리고 베들레헴 차가운 구유에서 태어나신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를 기억하노라면 그럼에도 감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추운 바람 불어오는 이 겨울에도 예수 사랑을 더 깊이 묵상하시어 따뜻하고 포근한 성탄 시즌이 되길 기도하고 축복합니다. 

내일 주일예배와 25일(금)에 있을 성탄예배, 그리고 송구영신예배까지 당분간 온라인 예배로 드리게 됩니다. 

예배당에서 마음껏 찬양하며 예배드리지 못해 아쉬운 마음 가득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천년전 드려졌던 첫 성탄 예배는 더 열악한 상황이었던 것 같습니다. 

웅장한 예배당이 아니라, 베들레헴 한구석 냄새나는 구유 앞에서 소박하게 드려졌던 첫 성탄감사예배!

그렇습니다. 어디에서 예배 드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마음으로 예배드리느냐가 더 중요하겠지요.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올려 드리는 성탄주일예배(주일 오전 11:30), 그리고 성탄예배(금요일 오전 11:30)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합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눅 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