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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시106:1)

다음세대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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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부] 반쯤 어이없는 듯, 반쯤 감탄한 듯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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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는 <일인칭 단수>라는 책에서 아버지와 함께 야구장에 갔던 기억을 회상합니다. 

당시 9살이었던 하루키는 관심도 없었던 유명한 야구선수의 '사인볼'을 얻게 됩니다. 

모두가 사인볼을 얻고자 글러브를 준비하고 잠자리채를 내밀고 있을 때, 사인볼이 하루키의 무릎 위에 툭 떨어진 것이죠.

함께 있던 아버지는 사인볼을 얻은 하루키를 보고 반쯤 어이없는 듯, 반쯤 감탄한 듯 "야 잘됐다"라고 말했습니다. 


"반쯤 어이없는 듯, 반쯤 감탄한 듯"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 앞에 견고한 여리고 성이 무너졌을 때, 그들은 어떻게 반응했을까요?

저는 "와, 이게 된다고?"라고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반쯤 어이없는 듯, 반쯤 감탄한 듯 무너진 성벽 사이로 진군하며, 여리고 성을 점령했을 겁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믿음'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믿음은 의심이 1%도 없이, 확신으로 가득차 있는 상태를 말하지 않습니다.

믿음은 인간의 확신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그분의 완전한 말씀에 뿌리 내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믿음이 있는 우리도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 할 때 

반쯤 어이없는 듯, 반쯤 감탄한 듯 "어, 이게 진짜 되네?"라고 말하게 되는 것이죠.


코로나로 인해 수도권은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되었습니다.

우리의 현실을 막고 있는 벽은 두터운 여리고 성벽과 같이 느껴집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승리를 허락하실 하나님을 믿으며 그분의 말씀에 순종합시다.

우리는 결국 승리를 얻으며, "야, 진짜 이게 되네?"라고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반쯤 어이없는 듯, 반쯤 감탄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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