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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부] 11월 07일 중등부 예배 풍경
11-07위드코로나가 시작되면서 중등부 학생들이 예배할 수 있는 공간도 50%가 수용이 가능해졌습니다.
그 동안 수용인원이 넘으면 중등부 선생님들께서는 예배공간 밖으로 나가서 예배를 드러시거나, 교사 회의실에서 선생님들만 모여서 예배하곤 했습니다.
이제 넉넉하게(?) 모여서 예배할 수 있어서 참으로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물론 정부 방역방침에 맞춰서 아이들 모두 마스크를 쓰고 적정한 거리를 두고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더 가깝게 다가가고 싶지만 모두를 위해서 잘 따라주는 모습입니다.
중등부는 이제 대표기도를 학생들이 맡아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중3 김희현 친구가 대표기도를 섬겨주었습니다.
feat. 초콜릿
- 교회 카페에서 작년에 고등부로 올라간 한 친구를 만났습니다. 현장에서 보는 것이 오랜만이라 반갑게 인사하며 혼자 신나게 떠들었습니다. 그 친구는 여전히 짫게 "네"라는 대답만을 남겨줬습니다. 그렇게 혼자 떠들다가 이제 올라가려고 할 때, 그 친구가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 제 손에 건내는 것이었습니다. 아주 작은 초콜릿 하나였죠. 부끄러운지 얕은 웃음과 함께 시선을 피합니다. 작은 초콜릿이지만 저에게 한 아이의 마음이였습니다. 초콜릿 하나 준 것이 뭐가 유난이냐고 할 수 있지만 저는 그 친구를 알기에, 초콜릿을 건내는 손이 얼마나 무거운지 알기에 마음에 가득 찬 달콤함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