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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자녀로 살아감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히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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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부] 영아부 성경학교를 마무리하며

08-09

영아부 성경학교를 마무리하며

 

코로나 확산이 줄면서 성경학교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가 있었다.

영아 친구들의 특성상(1~4) 많은 시간을 할애 할 수 없어 토요일과 매주 주일로

7월 한 달은 공식적인 날과 비공식의 날로 정해 5주를 모두 사용하였다.

두 달전부터 유치부와의 연합으로 긴밀하게 연락하며 강습회 참석, 날짜와 장소, 릴레이기도, 홍보, 프로그램, 식사 메뉴등을 정하고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교재와 가정통신 1,2차를 준비하고 홍보 영상은 각 부서의 선생님들이 함께 출연하기로 하고 시작한 가운데 파격적이고 단번에 기억 할 수 있는 영상 완성~

첫 준비부터 열정과 즐거움으로 시작되었다. 항상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솔선수범이 서로에게 힘이 되고 더 챙길게 없을까? 즐거운 고민을 하며 하하호호

유쾌한 분위기가 더 많은 창의성을 발휘하는 에너지가 되었다. 퇴근 후 피곤한 몸으로 끼니도 거르며 약속 시간 보다 일찍 와서 코너 학습을 준비하기 위해

오리고, 찢고, 그리고, 붙이면서 즐기는 모습은 어린아이처럼 해맑고 청순해 보이기까지 했다.

 

또 포도나무와 가지라는 성극을 준비 할 때는 중심되는 메시지가 잘 전달 되게 하려고 목소리에도 동작에도 포인트를 주려고 애쓰며 연습하면서 우리가 먼저 은혜를 받았다. 영아들의 식사가 한 끼이기 때문에 가장 맛있고 부드러운 메뉴를 정해 장도 보면서 콧노래가 절로 나왔다. 성경학교 날짜가 다가오면서 금요기도회를 통해 많은 성도님들께서 기도로 협력해 주시고, 찬조로 마음을 표현해 주시고, 재능 기부를 해주셔서 감사했다. 교육관 2층 유년부실에 성경학교 주제인 새롭게 하시는 예수님현수막이 부착되고 영아들이 깜짝 놀랄 정도로 멋진 풍선 아트가 설치되고 입구에도 천국 길이 연상되는 알록달록 풍선이 영아들을 맞이 할 준비를 마쳤다. 주차장에는 만국기가 펄럭였고 풀장을 설치하며 빨리 내일이 오라고 재촉하는 것 같았다. 우리 영아들의 각 가정에서는 영아들의 컨디션에 집중하시며 참여를 위해 각별한 보살핌이 시작되었고 주변의 새 친구들도 섭외를 하셨다.

 

드디어 첫날! 우리 영아들의 천국 잔치를 축복하듯 아침부터 날씨는 완전 굿~~

선생님들은 한자리에 모여 성경학교를 축복하신 주님께 감사 기도를 드렸고

하나, 둘 엄마와 함께 영아들이 등록을 하고 티셔츠를 받아 갈아 입히고 찬양과 율동으로 시~! 영아들이 작은 몸으로 율동을 하며 깡총깡총 뛰는 모습이 천사였다. 여기저기 흩어져 계시던 엄마들은 박수를 치며 함께 웃고 사진을 찍으며

행복해 하셨다. 천국은 이 모습 보다 더 신나고 행복한 곳이겠지? 잠시 생각하며

흥분이 되었다. 성극을 통해 예수님께 꼭 붙어 있기로 새끼손가락 걸고 도장도 찍고 복사도 했다.ㅎㅎ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집중하는 모습은 한 말씀도 놓치지 않으려는듯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너무 귀하고 이뻤다. 지금 이 순간을 주님이 보시며 얼마나 박수를 쳐주실까?

 

코너 학습에서는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열정으로 어려운(?) 작업들을 거뜬히 해내고 식당으로 가서 맛나게 먹으며, 볼에 밥풀을 여기저기 붙이고, 흘리는 모습도 너무 이뻐 사진을 많이 찍었다. 체육활동 시간은 홀몸이 아닌 선생님의 살신성인(?)의 순교로^^아이들뿐만 아니라 그 자리에 함께 한 모든 분들이 유쾌, 상쾌, 통쾌하게 웃고 즐긴 시간이었다. 잴 신나했던건 물놀이와 에어바운스였다.

마치 처음 하는 물놀이인양 첨벙대며 서로 물을 끼얹고 소리를 지르는 모습에 웃음을 그칠 수가 없었다. 영아부에 설치된 에어바운스는 영아들의 전용 미끄럼틀이 되어 한달치 웃음을 다 웃었다. 내일이 주일인데 몸살나지 않을까? 살짝 걱정을 했는데..웬걸 훌륭한 컨디션으로 주일날 모두 출석해 예배를 드렸다. 대박^^

오후 2시에 모든 일정이 정리되었고 주일 준비에 들어갔다.

72주부터 5주까지 계속된 성경학교는 은혜 가운데 잘 마무리되었다.

 

특별히, 아직은 어려서 영아부 예배에 참석은 할 수 없어도 성경학교를 체험하고자 참석했던 영아, 외할머니와 함께 참석한 영아, 엄마,아빠와 함께 참석한 영아, 영아부 예배에 자주 출석 할 수는 없었어도 성경학교에는 참석 한 영아...이 모든 모습들이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정체성을 갖고 세상과 구별된 자로 인도하심을 따라 순종하며 살아가는 믿음의 기초가 되는 모습일 것이다.

이번 여름성경학교는 신앙의 유산을 물려받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한 기도의 응답이었다.

 

안전사고 한 건 없이 좋은 날씨, 명품 말씀, 맛난 식사, 각종 놀이가 편안하게 잘 끝난건 몸을 아끼지 않고 뛰어주신 선생님들의 헌신과 교역자님들 그리고 온 성도들이 한 마음으로 영혼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드린 간절한 기도와 주님의 각별한 은혜였다.

이 모든걸 계획하시고 적절한 시기에 알맞게 준비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주님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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