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중등부는 간단 심방을 진행했습니다. 

영상으로, 통화로만 만나다가 실제로 아이들의 얼굴을 보니 너무나도 기쁜 시간이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오래 만날 수 없기에 집 앞에서 5분 안으로 만나고 기도해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중등부 선생님들과 함께 선물을 포장하며 준비된 선물을 각 반 선생님들의 마음이 담김 편지와 함께 전달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어색하고 당황한 표정을 지은 친구도 있었지만.... sns에 선물사진과 글을 남겼다는 소식을 듣고 아이들도 기뻐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함께 한 선생님들의 소감을 들어보겠습니다 ㅎㅎ

몸은 떨어져있지만 주안에서 우리는 하나됨을 느끼는 하루였어요~

연락으로만 만날 수 밖에 없는 친구들을 직접 만나서 참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친구들 나이 특성상 만나도 어색해하고 대답도 "네" 뿐, 기도제목은 없다며 부랴부랴 헤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막상 만나고 돌아가면 SNS에 자랑하는 등 굉장히 신나하는 모습을 보며 친구들이 표현은 잘 못해도 기뻐하고 있었구나 싶었습니다. 중등부 교사로서 이 숨겨진 진심을 확인 할 때마다 더 큰 행복이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