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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히 이김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롬8:37)

다음세대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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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부] 하나님은 기도를 듣는 분이 아니다

07-25



여호수아는 기브온 거민들을 구하기 위한 전투에서 다음과 같이 기도합니다.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서 그리할지어다 하매"(여호수아 10:12) 


낮 시간이 길어지며 여호수아는 가나안 민족들을 진멸할 충분한 시간을 벌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기적은 오늘날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현대인은 태양 없이도 충분히 낮 시간을 연장하고 있습니다.

해가 진 후에도 도시는 밝게 빛납니다. 우리는 형광등, LED 전구 등을 통해 밤이지만 마치 낮인 것 처럼 생활합니다.


물론 당시도 물론이거나와 오늘날에도 태양과 달이 멈춘 사건은 상당히 놀라운 기적입니다. 

하지만 기적의 효과만을 놓고 보면 현대인들에게 크게 다가오지 않습니다. 

다행히 성경은 이 기적에 대해 이렇게 평가합니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신 이같은 날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음이니라(여호수아 10:14) 


"사람의 목소리를 들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의 말에 순종했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태양과 달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것처럼, 하나님께서도 여호수아의 말에 순종했다는 것이죠. 

즉,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가만히, 수동적으로 듣고만 있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기꺼이 우리의 기도에 "순종"해주십니다. 다시 말해,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을 움직입니다. 


물론 우리가 하나님을 조종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불순종하는 인간을 위해서

하나님이 인간의 기도에 순종해주셨다는 것은 이 땅을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큰 위로가 됩니다.


오랜 기간 기도했으나 응답이 없다고 느낄 때, 오늘 말씀을 기억합시다.

하나님은 기도를 수동적으로 듣고만 있는 분이 아니라,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을 움직인다는 것을.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타이밍에 반드시 응답해주실 것을 신뢰하며, 승리하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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