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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와 희망을 주시는 하나님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3:16)

다음세대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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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부] 신학생들을 대상으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05-03

22년 5월 3일 화요일,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반별 채플에서 신학생들을 대상으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반장 전도사님의 부탁을 차마 거절할 수 없어, 순종하는 마음으로 동기 전도사님들 앞에 섰습니다. 

급하게 부탁을 받은 관계로, 따로 말씀을 준비하지 못하였고, 초등부 부활주일 예배 설교를 신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각색했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사람들은 죽으면 끝이라고 생각하기에, 내 인생을 내가 하고 싶은대로 살아가고자 합니다. 그래서 내 인생의 주인은 하나님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이 됩니다. 

결국 죽음은 우리 모든 인간의 삶을 지배하는 가장 강력한 원리이자 질서입니다. 성경에도 '죄와 사망의 법'(롬 8:2)이라는 표현이 있죠. 여기서 법은 '원리'라고 이해하면 좋습니다. 

그런데 부활은 죽음을 뒤엎으며, 사망 권세를 깨뜨렸습니다. 그러니 부활은 "내 인생의 주인은 나니까, 내 마음과 뜻대로 살아야지!"라는 죽음의 원리가 아닌, 새로운 질서와 원리를 선언합니다.

바로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님의 순종의 삶을 새로운 원리로 삼고 살아가라는 것이죠. 


그렇다면 부활을 정말 믿는다면, 우리는 지금처럼 살 수 없습니다.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 아니라,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이 나의 삶을 새롭게 다스리는 질서이자 원리가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부활을 이해하면 부활은 마냥 좋은 소식일 수 없습니다. 약간은 부담이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새로운 원리로 삼아 살아가는 자들에게는 부활은 정말 기쁜 소식이 됩니다. 

물론 우리는 죽은 후 부활하여 주 안에서 만나, 먼저 떠나보낸 가족들을 하나님 나라에서 다시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부활을 정말 믿는 자들은 이 땅에서 생명의 성령의 원리를 따라 삽니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으며 하나님의 말씀의 원리를 벗어날 때, 그들의 눈은 밝아졌고 그들에게 죽음이 찾아왔습니다. 그때부터 '내 인생의 주인인 바로 나다'라는 죽음의 원리가 모든 인류의 삶을 지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의 눈을 밝히사, 죽음의 원리가 아닌 하나님 말씀의 원리만을 따라가도록 제자들을 회복시켰습니다.  

그리고 저는 동료 전도사님들에게 먼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만을 원리로 삼아 살아가고 있는지 도전했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맡겨진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그들의 눈을 밝히며,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만을 원리로 삼아 살아갈 수 있게 하자며 격려했습니다.  

말씀을 나눈 후 '주님 말씀하시면'이라는 찬양을 부르며, 우리가 먼저 하나님의 말씀만을 따라가자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신학생들을 대상으로 설교를 하게 되어 많이 떨렸지만, 응원하는 마음으로 잘 들어주셔서, 좋은 섬김의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위 설교를 초등부에서 했을 때, 초등부 학생은 이러한 부활절 부활절 계란에 이런 문구를 적었더군요. 


"부활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다."


메시지의 핵심을 너무나 잘 드러내었습니다. 말씀을 집중해서 잘 들어준 초등부 학생이 정말 대견합니다. 


부활은 이 땅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원리로 삼아 살아가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삶은 죽음의 원리가 지배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부활의 원리가 지배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의 원리에 따라가며 참된 부활의 기쁨을 날마다 누리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 되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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