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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통(亨通)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시1:3)

다음세대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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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부] 그리스도께로 나아오십시오.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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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갈릴리 호수 저편으로 건너가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은 예수님 주변에 있던 무리들을 해산시키고, 예수님을 배에 계신 그대로 모시고 갑니다.

그러나 무리들은 다른 배들을 타고 예수님을 따릅니다. 


그들이 무리를 떠나 예수를 배에 계신 그대로 모시고 가매 다른 배들도 함께 하더니(마가복음 4:36_개역개정)


그런데 제자들은 광풍을 만납니다. 

아니, 더 정확히는 큰 바람과 큰 파도는 예수님이 탄 배만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것 같습니다. 


큰 광풍이 일어나며 물결이 에 부딪쳐 들어와 에 가득하게 되었더라(마가복음 4:37_개역개정) 


원어성경은 "배" 앞에 정관사를 붙여서, "바로 그 배"라고 예수님이 탄 배를 꼭 집습니다. 

그러면 다른 배들은 어디에 있을까요? 성경학자들은 육지로 무사히 귀환했을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맞습니다. 광풍은 예수님이 탄 배만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었고, 다른 배들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태우지 않은 다른 배들은 무사히 육지로 돌아왔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태운 배만 난파될 위기에 처했고, 그들 또한 죽을 것을 예감했습니다.

베테랑 어부들이 많았지만, 그들도 어찌할 수 없는 수준의 광풍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자고 있는 예수님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더니 제자들이 깨우며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 하니(마가복음 4:39_개역개정) 


제자들은 "우리"가 죽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흥미롭게도 제자들은 예수님도 이 광풍 속에서 죽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말에서 제자들의 믿음의 수준이 여과없이 드러납니다.


적어도 우리는 문제 앞에서 "예수님은 괜찮겠죠! 저희는 죽을 지경입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예수님도 괜찮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을 향한 믿음이 약합니다. 

이 때 예수님은 바람과 바다를 잠잠케 하십니다.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마가복음 4:39_개역개정) 


구약성경에서 바람과 바다를 잠잠케 할 수 있는 권한은 오직 하나님께만 속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그 일을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내가 하나님이다"라는 것을 밝히고 있는 셈입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갈릴리 바다가 잠잠케 된 이후에도 두려워했습니다. 


하나님을 보고 살 수 있는 사람은 없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들은 하나님을 향해 원망과 불평을 쏟아냈습니다. 

그러면 죽음 말고 남은게 무엇이었을까요? 


그러나 제자들은 죽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그들을 대신하여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문제의 근원인 죄 문제를 해결하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살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우리는 나의 문제보다 예수님을 작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가정의 문제, 학교에서의 문제 등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문제보다 크십니다. 그 문제를 가지고 예수님께 나아가십시오.

그분은 우리를 위해 죽으신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특별히 이번 한주는 기도로 채우는 주간입니다.

나의 문제를 가지고 그리스도께로 나아가십시오.

그리스도의 능력을 보게 될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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