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움하우스 청년들(00 형제, ** 형제)을 만나 맛있는 저녁을 먹었습니다. 어디가 좋을까 고민하다가 무한리필 고깃집에 갔습니다. 정말 배불리, 실컷, 잘~ 먹었습니다. 

이들의 첫번째 소원-맛있는 것 마음껏 먹는-을 이룰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00 형제는 다움하우스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김은아 권사님과 이명주 권사님이 동행하며 마트에서 장을 봤습니다. 장 보는 연습도 자립을 위한 소중한 훈련이기에 꼭 필요합니다. 

먹고 싶은 것들을 골랐습니다. 밥도 직접 지어 먹고 된장찌게도 손수 끓였습니다. 에어프라이기로 좋아하는 떡갈비를 돌려 먹었습니다. 빨래하고 분리수거도 했습니다. 다움하우스에 인터넷 설치도 해 주었습니다. 근처 헬스장 1년 정기권을 끊어줬습니다. 양천구청에서 행정적인 도움을 줘서 PT(개인 헬스 트레이너) 비용도 지원 받게 되었습니다. 지금 보다 살이 빠지고 체력도 길러지면 훨씬 더 건강하게 일상 생활을 할 것 같습니다. 

**형제는 대학생입니다. 졸업 후 취업을 위해 누구보다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식사하면서 이런 저런 조언과 격려를 해 주었습니다. 잘 경청해 주어 참 감사했습니다. 여러분들의 사랑으로 ** 형제의 생활비를 매달 지원해 주고 있지만 다음 학기 등록금이 걱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랜드복지재단에서 **형제를 위한 장학금으로 240만원을 지원해 주기로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움하우스 사역을 참 기뻐하고 계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요셉의창고 임원단이 지난 주일 설교 시간에 말씀 드렸던 양떼커뮤니티의 라이프세이버(미혼모사역단체)를 방문했습니다. 귀한 사역을 감당하고 계시는 간사님을 만나 격려해 드리고 왔습니다. 큐티해를 들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 너무 귀엽네요. 비록 아픔의 상처가 있는 엄마들과 아이들이지만, 말씀 위에 굳게 서서 믿음의 사람들로 치유되고 아름답게 성장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어제는 서울 SOS 마을에서 감사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서울sos어린이마을 정유하입니다. 저희 아이들은 활동적인 스포츠에 관심이 많답니다. 비어 있는 마당에 창일교회에서 예전에 후원해 주신 농구대도 매일 이용을 하고 있어요. 그 옆 공간에 아이들이 배드민턴도 칠 수 있도록 이번에 시설을 마련해 주시어 다양한 스포츠활동을 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아합니다. 매년 관심과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성도들의 사랑이 담긴 헌금이 낮고 낮은 곳으로 흘러가 이렇게 아이들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회복될 수 있어 참 감사합니다. 우리 주님께서도 얼마나 기뻐하실까 묵상해 봅니다.  

오늘은 목요전도팀이 모이는 날이었습니다. 복된 소식을 전하는 '아름다운 발'이 되고자 모인 동역자들의 수고가 너무 귀합니다. 교육관 2층에서 말씀을 함께 나누고 기도한 후, 주님이 찾으시는 한 영혼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우리를 위해 독생자를 아끼지 않고 사랑을 흘려보내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합니다(요한복음 3:16). 우리도 그 사랑을 흘려보내기 위해서 걸어갑니다. 복음을 전하는 발보다 아름다운 발은 세상에 없습니다(로마서 10:13-15).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