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감사(感謝)

할렐루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시106:1)

L목사와 함께

> 소개해요 > L목사와 함께

하나님의 뜻을 묻는 이유

06-30

하나님의 뜻을 묻는 이유 (삼상 23:1-14) 


사무엘상 22장까지 없었던 표현이 23장부터 거듭 나온다.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2,3절)” 다윗이 하나님께 묻기 시작한 것이다. 묻고 또 묻고 반복해서 묻는다(10-12절). 왜 다윗은 하나님께 묻기 시작했을까? 


첫째, 삶의 문제가 단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릴 때 다윗에게 주어진 일들은 단순했다. 하나님의 뜻을 물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선과 악이 명확했다. 헷갈리는 일이 없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생각이 달라졌다. 세상이 녹록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도망자 생활을 해야 했고 600명의 공동체를 이끌어 가는 리더로 살아야 했다. 단순하고 쉬운 일이 하나도 없었다. 머리가 복잡해졌다. 이때부터 다윗에게 한 가지 습관이 생겼다. 하나님께 묻기 시작한 것이다. 하나님이 제시해 주신 방법대로 선택하고 결정할 때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그제야 알게 된다. 


둘째, 사람의 뜻과 하나님의 뜻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다윗은 블레셋 군인들에게 약탈당하던 그일라 사람들을 돕고 싶었다. 하지만, 그전에 하나님께 물었다. 자신의 뜻과 하나님의 뜻이 다를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허락을 받고 그일라로 떠나려던 찰나, 공동체 사람들이 반대 의견을 낸다. “우리가 유다에 있기도 두려운데, 어떻게 그일라에 가서 블레셋 사람들의 군대를 치려는 일을 벌입니까?” (3절) 주변의 만류 때문에 다윗은 고민한다. 그때 다윗은 하나님께 다시 묻는다(4절). 동료들의 뜻과 하나님의 뜻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다윗은 언제나 최종 결정권자이신 하나님의 뜻만을 바라봤다. 하나님은 그런 다윗에게 놀라운 승리를 허락하신다.  


셋째, 하나님은 묻는 자에게 항상 기대 이상의 열매를 주시기 때문이다. 

그일라에 다윗 일행이 나타났다는 소식을 사울이 들었다. 사울은 군사를 소집해 하루도 빠짐없이 다윗을 죽이려 찾아다닌다(14절). 하지만, 다윗은 좀처럼 잡히지 않았다. 성경은 하나님이 다윗을 사울의 손에 넘기지 않으셨기 때문이라고 기록한다. 전능하신 하나님께 묻고, 구하고, 부르짖으면 그분은 반드시 우리 인생을 책임져 주시고 보호해 주신다. 그일라 사건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을 구원할 진정한 왕이 사울이 아니라 다윗임을 인지하게 된다. 결국이 일은 훗날 다윗이 왕으로 즉위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하나님께 묻고 순종하는 삶은 우리 인생을 최선으로 이끄는 방법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창조주이시기 때문에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신다. 그분은 전능하신 분이시기에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는 분이시다. 그분은 인격적인 분이시기에 우리와 대화하며 더 깊이 교제하기를 원하신다. 게다가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아들을 주시기까지 사랑하신다. 그래서, 우리에게 최선의 것으로 주기를 원하신다. 하나님께 묻고, 찾고, 부르짖자. 그분이 기다리신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예레미야 33:3)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