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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와 희망을 주시는 하나님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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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순위 바로잡기

10-08

우선순위 바로잡기 (사사기 6:25-32)


어느 대학의 노교수가 수업 시간에 큰 항아리를 가져와서 테이블 위에 올려두었다.   

“자, 퀴즈를 하나 풀어 봅시다.” 

교수는 주먹 만 한 돌들을 테이블 아래에서 꺼내 항아리 속에 하나씩 넣기 시작했다. 항아리가 돌로 가득 찼다. 그가 물었다. 

“이 항아리가 가득 찼습니까?” 

“네”

학생들이 이구동성으로 대답했다. 교수는 자갈을 한 움큼 꺼냈다. 그리고, 항아리에 자갈을 집어넣고 흔들었다. 돌 사이의 공간에 자갈이 들어갔다. 교수가 다시 물었다. 

“이 항아리가 가득 찼습니까?” 

당황한 학생들은 “글세요” 라고 대답했다. 교수는 모래 주머니를 꺼냈다. 그리곤 항아리 안에 모래를 부어 흔들었다. 돌과 자갈 사이의 빈틈이 모래로 가득 찼다.

“이 항아리가 가득 찼습니까?” 

학생들은 놀라며 말했다. 

“네, 이제 다 찼어요.” 

교수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번에는 물 주전자를 테이블 밑에서 꺼냈다. 물을 항아리에 가득 부었다. 큰 돌, 자갈, 모래, 물로 항아리가 가득 찼다. 교수는 그제서야 이 실험의 의미를 설명해 준다. 

“제가 여러분들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우선순위>에 관한 거예요. 큰 돌을 가장 먼저 넣지 않았다면, 나머지 것들을 과연 집어넣을 수 있었을까요? 아마 영원히 집어넣지 못했을 거예요. 작은 것들을 먼저 채운 후에는 그보다 큰 것들이 들어갈 자리가 없을 테니까요. 다 들어갈 수 없을 것 같아 보여도, 큰 것부터 우선순위를 따라 넣으니 다 들어갔습니다. 순서가 중요해요. 큰 것부터, 가장 중요한 것부터 먼저 채워 넣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우선순위가 중요합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다. 우선순위가 중요하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점검하는 일,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일, 하나님을 우리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는 것이 내 삶의 최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기드온에게도 동일한 요구를 하셨다. 전쟁에 나가기 전에 우상을 먼저 제거하라 하신다. 기드온에게 있어서 삶의 최우선순위는 전쟁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바알과 아세라 신상을 버리고 하나님을 삶의 중심에 모시는 것이었다. 


하버드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안락한 미래의 보장과 인간의 기대를 전부 내려놓고 가족 모두가 몽골 선교사로 헌신한 이용규 선교사님. 그의 베스트셀러 <내려놓음>이 출간 된지 15년이 되었다. 그 책의 한 구절이 기억에 남는다. 선교사님 아들이 두 살 때 장난감 가게에 갔다. 아들이 평소에 좋아하는 버즈 장난감을 발견했다. 아들은 두 팔로 그 장난감을 꼭 움켜쥔 채 가게에서 나오려고 했다. 점원이 계산하려고 아들의 팔에서 장난감을 꺼내려 했다. 아들은 울면서 장난감을 꼭 쥐고 내려놓지 않았다. 장난감이 자기 것이 되기 위해서는 잠시 계산대에 내려놓아야 함을 몰랐기 때문이다. 그날 결국 아들은 장난감을 안은 채로 계산대 위에 올라가야 했다. 계산을 안 하면 가질 수 없다. 그런데, 아이가 그걸 모른다. 그 모습을 보면서 선교사님은 마치 하나님 앞에서의 자기 모습 같았단다. 내려놓지 않으면 맡기지 않으신다. 하지만, 내려놓을 때 더 채워주신다. 우선순위의 문제다. 15년전 이 책을 읽고 큰 감동을 받아 기도했던 기억이 난다. “주님, 제 계획을 내려놓습니다. 주님이 제 삶의 주인입니다.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가겠습니다.” 그 기도 후 찾아온 놀라운 평안을 잊지 못한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눈 녹듯 사라졌다. 내가 쥐고 있는 것을 놓는 순간 다 잃을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이 채워주심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삶의 우선순위를 바로 세울 때 모든 것이 바로 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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