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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평강(平康)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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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까지 잘 도착하려면

02-11

목적지까지 잘 도착하려면 (시편 37:21-26)


1. 속도보다 방향에 집중한다


현대는 그야말로 속도의 시대다. 속도가 힘이고, 시간이 돈인 시대다. 우리는 남들보다 빨라야 한다는 경쟁 속에서 살아간다. 느리면 뒤쳐진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성경은 속도를 강조하지 않는다. 속도보다 방향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때로 좀 느리더라도 곁길로 가지 말아야 한다.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따라서, 우리는 항상 ‘내가 지금 남들보다 빨리 가고 있나?’ 가 아니라 ‘내가 지금 가는 방향이 맞는가?’ 라고 자문해야 한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의 길을 기뻐하시나니 The Lord makes firm the steps(23절)”  주님이 정해두신 그 길이 있다 하신다. 그 길 따라 가야 한다. 내 욕망의 길, 세상이 바라는 길을 간다면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한다. 결국 후회하게 될 것이다. 운전하다가 길을 잘못 들어서면 네비게이션이 말해 준다. “경로를 이탈하여 재탐색합니다” 하나님이 정해두신 거룩한 걸음에서 이탈했다면 우리 역시 재탐색해야 한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길로 수정해 가야 한다. 회개하고, 기도하고, 고민하고 자신을 끊임없이 돌아보며 우리의 발걸음을 계속 고쳐야 한다. 빠른 길이 아니라, 바른 길로 가야하기 때문이다. 


2. 넘어져도 다시 일어선다


인생 목적지까지 잘 도착하는 것은 참 쉽지 않다. 다윗도 목적지를 향해 가다가 쓰러지고 넘어졌다. 타인에 의해 걸려 넘어지기도 했고, 자신의 잘못과 실수와 죄로 넘어지기도 했다. 늘 승승장구 한 것만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는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났다. 아니,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하나님이 일으켜 주셨다. 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붙들어 일으켜 주신 것이다. “그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다(24절)” 혹시 부족해서, 실수해서 넘어졌다면? 괜찮다. 지금 주님께서 우리 손을 붙잡고 계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아주 엎드러지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가 주님에 손 내밀기만 한다면, 그분을 경외하는 자리로 나아가기만 한다면, 언제든 회복이 가능하다. 그분은 우리의 연약함을 잘 아시는 아버지시다.

 

(시 103:13-14) (13) 아버지가 자식을 긍휼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나니 (14) 이는 그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단지 먼지뿐임을 기억하심이로다


3. 베풀고 꾸어준다


인생 목적지까지 잘 도착한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특징은 ‘베푸는 삶’이다. 악인은 꾸지만 갚지 않는다. 하지만, 의인은 은혜를 베풀고 준다(21절). 한 두번도 아니고 종일토록 은혜를 베풀고 꾸어 준다(26절). 결코 풍족해서 베푸는 것이 아니다. 적은 소유(16절)로 내일 뭘 먹어야 하나 고민할 때도 있다. 넘어질 때도 있다. 내 코가 석자인데 남을 돌볼 여유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늘 은혜를 베풀고 꾸어주는 삶을 살아간다. 어떻게 가능한가. 하나님께서 내 삶을 붙잡고 계신다는 믿음이 있으니, 여유가 생기는 것이다. 하나님이 내 필요를 늘 채워주실 것이라는 확신이 은혜를 베풀고 복을 나눠주게 만드는 것이다. 목적지까지 가려면 자원이 필요하다. 식량과 연료와 재정이 부족하면 못간다. 우리에게는 그 자원이 부족하다. 무한한 공급원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동력과 에너지를 공급해 주셔야 목적지까지 무사히 도달할 수 있다. 하나님의 공급을 잘 받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은혜를 베풀고 꾸어주는 것이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It is More Blessed to Give than to Receive (행 20:35)”는 말씀을 믿고 실천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반드시 채워주신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베푸는 삶의 본을 보여주셨다. 자신의 몸을, 자신의 삶을, 자신의 전인생을 우릴 위해 십자가에서 내어 주셨다. 예수님처럼 나누며 살 때 우리 역시 최종 목적지에서 “다 이루었다”는 고백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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