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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忍耐)

<시험에 견디어 낸 자>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약1:12)

L목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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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교회와 다음 세대로 주님의 사랑이 흘러갑니다

08-17

#1 지난 폭우로 교회 지하 유치부실이 침수되었습니다. 무릎까지 물이 차 올랐다는 소식에 휴가 중 곧장 교회로 달려갔습니다. 장로님과 교역자들이 열심히 물을 퍼내고 있었습니다. 저도 힘을 보탰습니다. 원근각처에서 모여든 성도들도 손발을 걷어붙이고 동참했습니다. 모두 주일예배 때와는 사뭇 다른 차림이었습니다. 슬리퍼, 반바지, 고무장갑, 걸레, 비와 물에 젖은 모습... 그 어느 때보다 빛나 보였습니다. 섬김의 모습은 그 자체로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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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비 피해를 입은 이웃 교회 소식을 들었습니다. 우리 보다 더 어려운 상황 속에 있는 교회들을 섬기고자 1,100만원을 흘려보냈습니다. 구제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며 언제나 신속히 결의해 주시는 우리 장로님들의 마음이 더욱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마침 우리가 묵상하는 큐티해 본문이 고린도후서 8-9장이었지요. 예루살렘 교회를 돕기 위해 마게도냐 성도들이 정성껏 연보를 드렸습니다. 그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었고, 1세기 초대교회사 전체에 선한 영향력을 끼쳤습니다. 우리 창일교회 성도님들이 드린 소중한 연보도 이천 년 전 그때처럼 주님의 영광을 위해, 아픔을 겪고 있는 교회들을 위해 요긴하게 쓰임 받게 될 줄 믿습니다.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고후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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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지난 금요일과 주일, 원로목사님께서 우리에게 귀한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복음의 본질을 붙잡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주일 오전에 중등부와 유년부로 내려가 말씀을 전했습니다. 말로만 다음세대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보다 직접 현장에서 아이들과 호흡하고 설교하고 축복하며 마음껏 기도해 주고 싶었습니다. 찬양하고 율동하는 그들의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러웠는지 모릅니다. 특히, 다음세대를 위해 수고하시는 교사들의 모습이 큰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유년부, 중등부 친구들 모두 말씀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에 더욱 감사했던 하루였습니다. 결국은 성령께서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깊이 만져주셔야 하겠지요. 점점 세속화 되고 있는 이 시대 가운데 우리 다음 세대가 주님의 시선이 머무는 인재들로 아름답게 양육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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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주일 오후에는 동작시찰 청년연합수련회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청년부 인원이 5명 내외인 교회는 자체 수련회를 개최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4개 교회가 연합해서 수련회를 열었습니다. 저녁에는 서산에 있는 수련회 장소로 향했습니다. 아픔이 있는 교회의 청년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두 군데 모두 열악한 상황 속에서 준비된 수련회였지만, 하나님께서 연약하고 상처입은 청년들에게 주시는 은혜가 특별했습니다. 한국교회의 미래를 책임질 이땅의 청년들을 잘 세우고 준비시키는 것이 하나님의 관점에서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새삼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5 시대가 어렵습니다. 살아가는 삶도 고단합니다. 그럴 때 일수록 주님만 의지해야 합니다. 아래 유튜브 찬양을 꼭 한 번 들어보세요. 이번 금요은혜집회때 함께 부르겠습니다. 찬양의 가사처럼 힘겨운 인생 속에서도 더욱 주님만 의지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기도하고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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