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넉넉히 이김

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시요 나의 영광이시요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이시니이다 (시3:3)

L목사와 함께

> 소개해요 > L목사와 함께

온전한 삶

02-25

온전한 삶 (마태복음  5:33-44)


예수님은 우리에게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고 부탁하신다. 온전(헬: 텔레이오스)한 사람이란 완전히 성장한, 성숙한 사람이라는 뜻이다. 우리를 향한 주님의 기대가 이 정도로 크시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이다. 세상의 소금과 빛이기 때문이다. 너무나 소중하고 존귀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생명 바쳐 구원해 주신 백성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이런 부탁이 부담스럽지만, 나를 향한 기대치가 이 정도라는 사실에 감격스럽고 감사할 따름이다. 그런데, 가끔 ’이게 과연 가능할까?‘ 라는 의구심이 든다. 부족한 내가 어떻게 하나님 아버지처럼 온전할 수 있을까. 그런데, 성경은 그게 가능한 일이라 말한다.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시기 때문이다. 부모와 자녀는 닮는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닮아가게 된다. 이것이 하늘의 이치다. 또한,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일이기도 하다. 하나님께서 수많은 믿음의 선조들을 거룩하게 바꿔가셨듯, 우리도 그렇게 만들어 가실 것이다. 이것을 신학용어로 ‘성화(聖化, sanctification)'라고 한다. 지금 우리가 넘어지고 실수하고 쓰러질지라도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를 온전한 삶으로 이끌어 가실 것이다. 


시 37:24 그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지난 한 주간 필리핀 단기선교를 다녀왔다. 마침 필리핀 OCA(Overflowing Christian Academy) 6주년 개교기념일 행사 기간이었다. 필리핀에 있는 그 어떤 학교들보다 더 창의적이고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었다. 창일교회 성도들의 땀과 사랑과 헌신을 흘려보낸 지 어언 6년. 우리가 심은 작은 묘목이 어느새 너무나 큰 나무로 자라 있었다. 해맑게 웃고 기쁨으로 예배드리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모습 속에서 희망과 비전을 볼 수 있었다. 연신 우리 선교팀원들을 향해 “땡큐” 라고 인사하는 밝은 얼굴들이 천사처럼 보인다. 허허벌판 미지의 땅에 학교를 세우게 하신 하나님의 꿈과 비전이 앞으로 얼마나 더 멋지게 실현될지 기대가 된다. 택하신 주의 자녀를 끝까지 붙드시고 아주 엎드러지지 않게 하시는 하나님의 손, 당신의 자녀들을 온전한 삶으로 이끄시는 그분의 전능하신 능력은 지금 이곳을 살아가는 우리 뿐만 아니라 필리핀의 어린 영혼들에게도 동일하게 역사하고 계심을 믿는다. 

ad80d2efdb005fd6c2e8862c75a2e312.jpg
 

d0d13ba8fe0099dd580803d0419553a2.jpg
c8f6c22016c7f608f008f9df5a47e585.jpg
095de2ee8c9ce8ad438bdbe71d228e46.jpg
d9e0027deffcbd9560465af6a3a15075.jpg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