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로 준비했던 실버 아카데미가 시작되었습니다. 수요이른비예배를 마치고 잔치국수로 맛있는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식사 섬김이들은 아침 7시부터 정성껏 국수 육수를 준비하셨습니다. 식사 후 1주차 원예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귀에 쏙쏙 들어오는 강사님의 명강의에 다들 고개를 끄덕이시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화분을 만드셨습니다. 빨간 화분에 ‘홀리페페’라는 작은 화초를 심었습니다. 각자 원하는 이름을 적어 화분에 붙이셨습니다. 어르신들 모두 옛 추억을 떠올리며 특색있는 이름을 지으셨습니다. 스스로 만든 화분이 너무 예쁘다며 행복해 하셨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은 꽃보다 더 아름다운 미소로 어르신들 곁에서 섬겨 주셨습니다. 

지역 사회에서 참여하신 한 어르신께서 고마운 마음에 인사를 하셨습니다. “70대만 됐어도 여기저기 다닐수 있는데, 이제 80이 넘어가니깐 거동하기가 어려워요. 그런데 이번에 가까운 창일교회에서 귀한 시간을 준비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마지막으로 교회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웃으며 헤어졌습니다. 내일은 신청하신 분들을 위해 스마트폰 배우기 특강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음 주 수요일은 2주차 웃음치료 본강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은혜로 시작된 창일 실버 아카데미가 은혜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남은 모든 프로그램 가운데도 하나님의 평강과 위로가 넘치기를 기도해 주세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