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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인도(引導)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고전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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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온 편지

08-25

필리핀에서 편지가 왔습니다. OCA 가 복음 안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서명철 정미라 선교사님의 건강과 사역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임하기를, 아이들을 위해 애쓰는 교사들이 하나님의 마음으로 가르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이곳 필리핀은 여전한 펜데믹의 여파 때문에 주변의 많은 학교들이 문을 닫거나 등록 인원이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OCA(Overflowing Christian Academy)는 지난 학기의 150명을 넘어 200명의 학생이 등록했으면 좋겠다는 큰 믿음을 품었습니다. 기대와 소망 가운데 새 학기를 시작하기 전 여러 곳을 개보수 했습니다. 교무실과 교실을 새롭게 단장했고, 고장난 문들과 선풍기를 손봤습니다. 부족한 책상과 의자 50세트를 주문 제작하고, 유치원 실내를 정비하여 두 개 교실로 구분했습니다. 강당에 부족한 의자도 50개를 추가 비치했고, 컴퓨터 5대도 더 주문한 상태입니다. 그렇게 정신 없이 방학 기간이 흘렀습니다. 8월 7일 입학식이 되었을때 등록 인원이 무려 191명이나 되었습니다. 비록 200명을 다 채우지는 못했지만 목표에 근접한 등록이 이루어 졌기에 참 감사했습니다. 아직 등록을 기다리는 학생들도 몇몇 더 있기에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이사 등 어쩔 수 없는 이유 때문에 등록하지 못한 7명 외에 모든 학생이 이번에 재등록을 했다는 사실입니다. 대부분의 필리핀 학교들이 학기마다 20-30%의 전학률을 보이는 상황에서 OCA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학교에 대한 만족도를 보여주는 단면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올해는 OCA가 7년차를 맞이하는 해입니다. 펜데믹 기간 동안 잠시 주춤하기는 했지만 꾸준히 학교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창일교회 성도님들과 장로님들 그리고 담임 목사님의 기도의 영향력이 이곳 필리핀까지 미치고 있음을 늘 경험하고 있습니다. OCA는 창일교회가 복음이라는 분명한 명제로 시작한 학교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 그 순간까지 복음을 순수하게 지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교사들과 함께 성경공부와 기도에 힘 쓰고 있고 학생들은 늘 예배하는 것에 최우선순위를 두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학교의 성장에 따른 교사의 신규 채용, 학생들의 등하교를 돕는 차량 전담 직원 채용 등 앞으로 감당해야 할 인적, 물적 필요를 위해 두 손을 모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래서 OCA가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전초기지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늘 감사합니다. 


- 필리핀 서명철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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